떡과 청국장, 피자를 만나다!
저는 시골생활을 하면서 자연 닮은 밥상을 추구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자연밥상이 이루어 지는건 아니더군요. 도시 생활 하면서 익숙해 있던 음식들을 어느날 갑자기 단절하기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더군요. 그래도 화천에서 생활한지 7년 정도 되어가면서 저희집 밥상은 토속적인 음식들이 주류를 이룹니다. 가끔씩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음식중의 하나가 빵이랍니다.
오래 전에 빵을 배워 집에서 자주 빵을 만들어 먹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빵을 만들어 먹으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었다면 지금까지 계속 만들었을텐데 건강을 해치는 음식인것 같아서 과감히 빵 만드는걸 접었답니다. 열량은 높은데 영양면에선 부족한 음식이 빵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얼렁뚱땅 피자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피자 또한 열량 높은 음식이겠지요? 마침 설 전에 선물 받은 딸기가 남아있어서 딸기 넣어 피자 만들어 보았는데 달콤함이 환상적이더군요.
빵 이야기 하다가 삼천포로 빠져서 피자 만든 이야기 해드릴께요. 무늬만 피자인 얼렁뚱땅 피자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저만이 만들 수 있는 청국장 넣은 기상천외한 피자랍니다.
설명절에 선물 받은 오색떡이 남아있어서 오색떡으로 피자도우를 만들어 기상천외한 피자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오색떡은 천연재료를 이용한 오복 떡이랍니다. 녹색은 모싯잎,노랑은 단호박,분홍은 백년초, 보라색은 무슨 재료인지 모르겠습니다. 선물 받은 떡인데 먹기 아까운 고운 떡이었습니다. 설날에 끓여먹고 남은 떡은 오늘의 피자도우가 되었습니다.
피자재료
오색떡300g, 청국장50g, 딸기300g, 배 1/2개, 피자치즈200g,올리브오일 약간
▲ 딸기와 배는 얇게 썰었습니다.
▲ 오색떡 300g은 끓는 물에 넣어 3분정도 익힌 다음..
▲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주었습니다. 끓는 물에 익혀서 찬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소쿠리에 담아놓았습니다.
▲ 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르고 끓는 물에 익혀놓은 오색떡을 펼쳐놓았습니다.
▲ 떡 위에 피자치즈 500g정도 뿌리고..
▲ 얇게 썰어놓은 딸기를 얹고~
▲ 다시 피자치즈를 50g 정도 뿌리고..
▲ 얇게 썰어놓은 배 얹고 그위에 다시 피자치즈 50g 정도 뿌렸습니다.
▲ 마지막으로 다시 딸기 얹고 남은 치즈와 청국장 50g 얹었습니다.
▲ 후라이팬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중불에서 가열하였습니다. 청국장과 딸기는 5분 이상 가열하면 제맛을 잃기 때문이지요. 가스불 끈 다음 바로 뚜껑을 열지 않고 3분 정도 뜸을 들였습니다.
▲ 느긋함을 누릴 수 있는 일요일 점심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화사랑표 피자 한 판 만들어서 기상천외한 맛을 누려보았답니다.
피자집에서 시켜먹는 피자처럼 세련된 피자는 아니었지만 웰빙 재료들 넣어서 입을 호강시켜 주었답니다.
안부섭기자 (alsb1959@invil.org) / 강원 화천 파로호생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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