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좋은글 감동글

사랑보다 깊은 情/받은글 /형남훈

세류동순이 2014. 9. 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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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보다 깊은  *$*
                         



사랑은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지만 
은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납니다
사랑은좋은 걸 함께 할 때 더 쌓이지만 
은어려움을 함께 할 때 더 쌓입니다
사랑 때문에서로를 미워할 수도 있지만 
 때문에 미웠던 마음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사랑은 꽂히면뚫고 지나간 상처라 곧 아물지만 
이 꽂히면 빼낼 수 없어 계속 아픕니다
사랑엔유통기한이 있지만 
은 숙성기간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큼하고 달콤하지만 
은 구수하고 은근합니다
사랑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은 돌아서도 다시 우리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언제 끝이 보일지 몰라 불안하지만
이 깊어지면 
마음대로 뗄 수 없어 더 무섭습니다

                  - 좋은 글 에서 -
               

 

가을 편지

이효녕


나뭇잎이 붉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그대에게 보낼 아름다운 편지를 씁니다
창문이 열린 커튼 속에 갇혀 있다가
푸른 하늘이 환하게 들어오는 시간
나뭇잎이 떨어져 내 마음에 남고
나뭇잎이 떨어져 가슴을 채우는 동안
원을 그리며 날아다니는 고추잠자리
마른 풀잎 끝에 앉아
가슴 한편 가장 깊숙한 곳에 남긴 그리움
외로움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내 향긋한 들국화 이야기 옮깁니다
수 년 동안 내 가슴에서 과일로 익어간
가슴에서 다리로 묶인 숱한 언어들
외롭지만 외롭지 않은 시간을 넘어
오늘도 낙엽에다 편지를 씁니다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아
석류알갱이 붉게 터지는 향기 속에
코스모스 몇 송이 하늘 속에 잠기는 날
진실한 말 한마디로 마음의 문을 열어
그대에게 가을 편지를 씁니다

*가을에는 그대와 걷고 싶습니다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길가에 줄지어 피어 있는
코스모스를 따라 소리도 없이
한 걸음씩 그렇게 찾아 왔습니다.

그렇게도 시끄럽던
여름날의 매미의 울움 소리도
마지막 자기 생을 말해 주듯이
가끔 울어대고 그 자리에는 어느새
빨간 고추잠자리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그대와 걷고 싶습니다.
그냥 걷고 싶습니다.
우리 곁을 맴 돌며 시샘하는
고추잠자리가 알지 못하도록
소리내지 않고 맞잡은 손끝으로
주고받는 사랑의 밀어를
나누며 거닐고 싶습니다.

빨강 코스모스는
그대에게 추파를 던지며
그 얼굴을 더 발그레하게 치장하지만
그대의 마음을 빼앗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답니다.

하얀 코스모스는
자기의 순결함을 더 나타내려고
가녀린 목을 한껏 세우며 순백을 뽐내지만
그대가 눈길 한번 주지 않는 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답니다.

가을날의 사랑이
내게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그대가 아는 사랑의 언어로
가르쳐 주고 있기에
이 가을날 코스모스 길이
즐거움이 되고 있답니다.

가을날의 외출
그대가 있어 행복하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이런 남자는 용서 못해


눈이 단추만 해서 쌍꺼풀 수술을 한 남자는 용서할 수 있어도 
노출이 심한 여자만 보면 
눈이 당구공처럼 커지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과거 있는 남자는 용서할 수 있어도 미래가 없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귀 뚫은 남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귀가 막힌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머리 카락 없는 거 용서할 수 있지만 머리 든거 없는 남잔 용서 할 수 없다.
날 사랑하지 않는 남자 용서할 수 있지만 거짓 사랑 고백을 하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밥 많이 먹는 남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반찬 투정만 하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외박을 하고 온 남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속 옷을 뒤집어 입고 온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썰렁한 유머를 애써 구사하는 남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욕설 일색인 음담패설만을 일삼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